63분 1993-07-02 금 95회 [그림자 게임] 내용 -월간지 기자인 서경주(곽진영)는 공소 시효가 만료돼가는 미제 살인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강형사(강인덕)와 피의자 최윤철을 만나고 어쩌면 사건이 해결될 것 같다는 생각에 사로잡힌다. 경주는 고문 경찰관인 강형사를 증오한다. 그러나 사건을 밝히기 위해 협조하면서도 강형사의 삐뚤어진 집념에 그녀는 인간적인 절망감과 연민을 동시에 느낀다. 방향은 다르지만 사건을 재구성해 가며 깊숙이 파고드는 두사람에게 조사 종결을 요구하는 협박장이 날아든다. 경주는 생명의 위협까지 느끼지만 그럴수록 그녀는 사건 자체에 의구심이 든다. 공소 시효가 만료되는 날 경주와 강형사는 현격한 시간차로 헤어지고 각자가 생각하는 용의자에게로 달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