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분 1993-11-05 금 [111회 내용] -윤기숙(김자옥)은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매우 인기있는 30대 변호사이다. 그는 이혼문제에 권위있는 변호사가 되는 데는 성공했으나 7년째 접어든 남편 권혁진(한인수)과의 결혼생활은 건조할대로 건조하다. 그녀는 주말 별장에서 남편을 찾는 전화를 받고 남편의 여자가 바로 자신의 여비서라 는 것을 알게 된다. 그즈음 7년전 헤어졌던 옛애인 최민수(임정하)가 나타난다. 현재 광고회사 칩디렉터가 된 그는 아직 미혼이었지만 둘이 순수한 사랑을 나누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생각한 기숙은 자신의 여비서 김수경(노경주)을 최민수에게 소개해 주기로 마음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