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분 2002-01-11 금 아담한 전원주택에서 은정(이애정), 은미(윤영아), 은서(하승리) 세 명의 딸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아가던 손창재(명계남), 김민선(김해숙) 부부. 하지만 민선이 췌장암에 걸리면서 창재 가족의 모든 것들이 변해 버린다. 병 때문에 성격이 변해버린 민선은 작은 일에도 이성을 잃을 정도로 화를 내고 아이들은 매일같이 화만 내는 엄마를 미워한다. 창재도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집을 뛰쳐나와 혼자서 술을 마시다 사고로 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