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3분 1991-09-29 일 12회 [두꺼비와 달] 내용 - 6.25 고아로 아내와 트럭에 채소를 싣고 떠돌이 장사를 하는 김흥남 (임현식)은 우연히 부산 고아원 시절 친구 성만(박상조)을 만나는데 성만은 자신이 운전기사로 있는 김사장(홍성민)이 6.25 피난길에 잃어버린 아들을 찾는데 흥남의 발등에 있는 상처를 기억해내고서 김사장의 잃어버린 아들로 위장시켜 신문에 광고를 내게 한다. 광고를 본 김사장은 흥남을 불러 이것저것 꼬치꼬치 캐묻다가 진짜 아들은 엉덩이에 흉터가 있다고 하는데 그제서야 흥남은 자신이 진짜 아들이라며 울먹이지만 김사장은 가짜로 연극한 것이 아니냐며 진짜 아들이라면 어떻게 헤어졌는지 기억해야 한다고 한다. 한밤중에 피난길을 기억해 낸 흥남은 달려가지만 김사장은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