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의 몽진. 도망인가, 전략인가? 1592년 4월 13일, 평화롭던 부산에 일본군이 상륙한다. 부산에 상륙한 일본군은 보름 만에 조선의 마지막 방어 거점인 충주까지 무너뜨리고, 일본군의 빠른 진격에 조정은 불안감에 휩싸인다. 1592년 4월 30일, 급기야 선조는 도성을 버리고 피난을 떠나는, 이른 바 '몽진'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틀 뒤, 선조를 추격해오던 일본군은 한양에 입성하게 되는데... 간발의 차이로 일본군을 따돌리고 한양을 떠난 선조. 그의 몽진은 도망인가, 전략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