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26일 밤 10시경. 순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화재 신고가 들어온다. 주민 7명이 병원에 실려갈 정도로 대형화재가 발생한 상황! 주민들은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거센 불길이 뿜어져 나왔다고 하는데! 놀랍게도, 화재가 시작됐던 집 안에서 시신이 세 구나 발견된다. 사망자는 이 집에 살던 엄마와 두 아들. 그런데.. 한눈에 봐도, 살인방화 현장이었다. 세 모자 모두에게서 흉기에 찔린 자창이 발견된 것! 심지어 8살 난 막내아들한테도 7개의 자창이 발견되고.. 현장에서 휘발유 성분이 검출되며 방화까지 명확해진 상황. 도대체 누가, 왜, 일가족을 이렇게 잔인하게 살해한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