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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풍산부인과 순풍산부인과 삽화 664 664 1998

미달은 개교기념일날 정배의 생일은 물론 수진, 전학가는 민철이, 같은 반의 아이가 연주회를 하고 리셉션에 가야하는 일이 겹치게 된다. 하루에 먹을 복이 터져서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하다가 영규의 충고를 듣고 모두 가기로 결정하는 미달이. 사전답사까지 해가면서 그날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지만 하루종일 뛰어다니기만 하는 미달이. 창훈은 병원일도 바쁘고 혜교도 없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병원사람들은 일도 제대로 도와주지 않고 창훈에게만 책임을 돌린다. 그러자 창훈이 화를 내고 사람들은 그런 창훈을 이해해서 각자 책임을 지고 알아서 하기로 하는데 창훈은 정배의 도움으로 거북이와 함께 생활하면서 점차 좋아지고 사람들은 창훈에게 숨기고 혼자 해결하려 하지만 일은 갈수록 꼬여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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