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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풍산부인과 순풍산부인과 삽화 573 573 1998

혜교는 친구의 유학소식을 듣고 창훈의 사랑을 확인해 보기 위해서 자신도 이태리로 유학을 가려고 한다고 말하고 당연히 가지말라고 말할줄 알았던 창훈은 혜교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기꺼이 좋다고 한다. 그러자 혜교는 '가지마'라는 소리를 듣기위해 점점 더 거짓말을 한다. 모든사실을 알고 있던 창훈은 오히려 혜교를 보내려고 하는 것 처럼 보이고 마침내 눈물을 보이는 혜교에게 가지말라고 말하기 위한 이벤트를 준비한다. 영규는 할아버지의 산소를 손보는 일에 돈을 내야하는데 돈이 없다고 말하며 돈 내기를 꺼린다. 눈 먼 돈이라도 생기면 몰라도 그 전까지는 돈이 없어 못내고 대신 몸으로 때울 거라면서 돈을 안 내려고 한다. 마침 예전에 영규가 책을 냈던 출판사에서 돈이 들어오지만 여전히 돈을 안내려고 하고, 영규는 계속해서 이상한 꿈에 시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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