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녀와 미선은 홍콩에 놀러가고 싶다며 지명에게 조르지만 영규까지 반대를 하고 대신 식구들끼리 놀러가기로 약속한다. 하지만 지명과 영규가 친구들과 어울려 낚시를 하러가게 되어 계획이 무산되자 용녀와 미선은 주부파업에 들어가고 굽히지 않고 맞대응하던 지명과 영규는 점점 불편해지자 파업을 끝낼 계획을 세운다. 오중은 새로 생긴 아랑각의 배달녀가 예쁘자 찬우와 인봉까지 합세하여 그 여자를 보기위해 계속해서 중국음식만 먹는다. 배달만 오면 쌩쌩 바람을 일으키며 달려나가는 셋은 그 여자를 보는 낙에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