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풍의 첨병이 되어 무계각으로 귀환한 누진계는 서유 황군을 이끌고 대규모 수색을 개시. 하지만 형해는 칠살천릉을 고집하는 누를 경계하여 이미 칠살과 결탁하고 있다는 사실을 은닉한다. 또한 만군파는 늠설아의 밀고로 조군림 부활의 계획를 알게 되어, 드디어 형해와의 결별을 결심하고 화세명황의 판단을 받는다. 한편, 형해에 대한 협력을 꺼리고 있던 아지벨파는 왠지 태도를 일변시켜 제의에 응해, 무계각 안에 마계로부터의 마력을 유입시켜 과거로의 문을 여는 봉마루를 완성에 접근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