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는 양부모님과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로 이사하며 사랑이 시간이나 거리와 관계없이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명확한 이유도 알지 못한 채 부모를 잃은 경험으로 인해 어렸을 때부터 눈치가 빠른 아이였다. 하지만 성장하며 다양한 나라의 사람을 만나고 자신의 기원에 가까워지게 해줄 새로운 경험을 한다. 그 과정에서 열정과 우정, 사랑이 그녀가 원하던 삶으로 나아가는 길에 머무를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는 걸 배우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