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혼자서 승마 연습을 하는 채경(윤은혜). 말을 타고 달리다 낯선 사람과 부딪히게 되는데. 그 사람은 다름 아닌 신의 누나인 혜명공주(이윤지)다. 오래간만에 만나는 누나를 반기는 신(주지훈). 평소와 달리 부드러운 모습을 보이며 좀처럼 드러내지 않았던 속마음을 누나에게 이야기 한다. 태국에서 찍힌 신과 효린(송지효)의 파파리치 사진이 태국 신문에 보도되어 황후(윤유선)는 심기가 불편하고. 이를 알게 된 채경은 신이 태국엔 간 동안 그를 그리워 한 자신이 한심해져 속상하다. 학교에서 효린을 만나 자초지종을 묻는 채경. 그러나 효린의 태도는 당당하기만 하고. 채경은 친구들 앞에서 쓰러져 버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