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토군을 축출함으로써 건국의 기틀을 마련한 주몽은 새로운 관제와 법률을 정립해 고구려 건국을 만천하에 알릴 것임을 선포한다. 소서노가 왕이 되기를 바라는 사용 은 각 부족의 군장들도 자신과 같은 의견을 갖고 있다며 연타발을 설득하고, 오마협 과 재무묵은 이들의 수상한 행보를 주시한다. 금와왕이 먹는 탕제에 독약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부득불은 대소에게 이를 알리며 사태를 수습해야 할 것이라 한다. 설란을 불러들인 대소는 설란이 보는 앞에 서 의관을 처형하고 또 다시 이 같은 짓을 하면 용서치 않겠다고 경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