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는 우리딸 예은이 잘 부탁한다는 편지를 읽는데, 이에 민우는 당황해 하면서 예은이를 쳐다보다가 모른척 하려 하지만, 이내 편지속 연희라는 이름을 발견하고는 얼굴이 굳어지고 만다. 그러다 민우는 예은에게 집이 어디인지 묻는데, 예은은 아무말도 못하다가 그만 울 표정이 된다. 화가 날 대로 난 민우는 태구를 찾아가서는 연희의 연락처를 물어본다. 잠시 후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가 만취한 민우는 집에서 깨어났다가 개화가 아직도 집에 있자 버럭 화를 낸다. 더구나 그녀가 파출부가 아닌 더 쇼컴퍼니라는 제작사 인턴사원자격으로 찾아왔다며 아이 스캔들 건을 들먹이자 버럭 화를 내고 만다. 고민 끝에 민우는 아이를 데리고는 경찰서로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