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자는 정길에게 내자식 현수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뭐든 한다며 어떻게 해주면 우리집에서 나가겠냐고 묻는다. 정길은 다른때와 사뭇 다른 금자의 태도에 의아하지만 기회를 놓치지 않고 눈치를 살피고 금자는 정길의 집을 돌려주면 식구들 다 데리고 나갈거냐며 비장하게 노려보고 정길은 믿기지 않아하며 만복이 시킨거냐며 녹음기를 찾는다. 금자는 기막혀 하며 죽일듯 이 악물고 노려보며 현수 눈에서 정인이 데리고 가라며 발악하며 소리친다. 정길은 주방에 쪼그리고 앉아 소리 없이 울고있는 금자를 보고 진짜 인가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 얼굴을 하다 정인의 다락방을 올려보는데.. 현수가 정인 무릎 배고 누워 자고 있자 후다닥 올라가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