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판 제 43사단병원 세균배양실에 근무하는 하림은 나프탄 해안의 황군위안소에 파견되고 이곳에서 여옥을 만나 아이를 지키려는 여옥을 도와준다. 정글속에서 굶주린 대치는 닥치는대로 배를 채우고,하림은 수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하기위해 병원내 세균보존실의 폭파계획을 세우고 후배 강균에게 협조를 구한다. 미군의 상륙이 눈앞으로 다가오자 시내는 일대 혼란이 일어나고 하림은 43사단병원에 폭탄을 설치한다. 한편 대치는 구보다와 길을 잃고 헤매다가 비센푸르에서 오오에 오장을 만나 재합류하고 버마의 후우골 계곡으로 후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