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금하는 자신의 진짜 신분을 육역에게 털어놓고, 육역은 자신과 원금하의 집안이 원수지간인 것을 알고 금하에게 상처 주지 않을 방법을 고민한다. 금하는 밤새 손수건에 자신의 이름을 수놓아 육역에게 선물하지만, 육역은 금하의 신분이 밝혀진 이상 더는 함께할 수 없다며 끝내자고 하는데...한편 공부에서 건립 중이던 첨성관이 갑자기 무너지고, 황제는 대로하여 육정에서 공부를 비밀리에 조사하라고 명하고, 현장을 둘러보는 육역은 수상한 점을 발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