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역은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하고 밖에 나왔다가, 마침 잠에서 깨서 밖으로 나온 금하에게 팔찌에 얽힌 사연을 얘기해 준다. 다음날 절벽에서 말 울음소리가 들리고, 육역과 원금하는 말을 찾다가 닌자의 습격을 받는다. 도망치던 육역은 실수로 팔찌를 떨어뜨리고 그것을 본 금하는 위험을 무릅쓰고 되돌아가 팔찌를 찾아오는데... 광인의 공격에서 어렵게 도망친 육역, 원금하, 사소는 용담촌 족장과 마주치고, 족장은 모든 오해가 풀렸다며 세 사람을 마을로 초대하지만 뭔가 낌새가 수상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