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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 Season 1 삽화 16 에피소드 16 2001

2001년 12월 4일 (화) / 제 16 회 정치수가 만상을 배신하고 송방으로 들어가자, 홍득주를 비롯한 만상 전주인들 모두는 충격을 받는다. 세곡선의 화재 뿐 아니라 대정강 포구의 청국상인들을 차단한 것 역시 송방의 소행임을 눈치챈 만상에서는 송상과의 대결에 대한 각오를 다진다. 박주명은 정치수를 송상 본전의 대행수로 명하고, 다녕은 착잡한 심정이다. 우연히 미금과 마주친 정치수가 그녀를 외면하자 미금은 당혹스러워한다. 정치수의 배신을 알게 된 미금은 큰 충격을 받고, 홍득주는 딸 미금에 대한 걱정에 가슴이 미어진다. 한편, 허삼보의 아내가 퍼트린 소문으로 인해 상옥은 공금 유용의 혐의를 받게된다. 상옥이 공금을 유용하여 청국 기녀를 샀다는 소문이 홍득주에게 까지 들어가고, 홍득주는 상옥을 불러 공금 유용의 진위 여부를 묻는다. 삼보로부터 자초지종을 들은 홍득주는 상옥을 용서하고, 상옥에게 본전 서기 업무를 맡긴다. 믿었던 정치수의 배신에 충격을 받고 쓸쓸해하는 홍득주에게 상옥은 안쓰러움을 느낀다. 홍득주는 상옥에게 현재 만상이 처한 위기를 벗어날 방도를 강구해보라고 지시한다. 약속한 열흘이 지나고, 상옥은 비단의 처분·평양 유상과의 협력·사당패를 통한 유기 판매 등의 해결책을 제시하고, 홍득주는 상옥에게 모든 것을 맡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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