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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오스는 케이이치한테 베르단디한테 여태까지 좋아한다고 말을 표현한 적 있냐고 추궁한다. 당황한 케이이치는 점점 고민에 휩싸이게 되고... 결국 페이오스는 케이이치한테 특별훈련을 실시한다. 바로 자신을 베르단디라고 생각하고 “좋아해”라는 말을 연습하라는 것. 하지만 울드까지 껴들어서 케이이치는 이상한 약을 먹게 되고 결국 베르단디한테 제대로 좋아한다는 말 한마디 하기 힘든 상황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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