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티넨탈 항공 1404편은 덴버 국제공항을 이륙하여 조지 부시 인터컨티넨털 공항으로 갈 예정이었다. 2008년 12월 20일, 1404편은 이륙도중 33노트가 넘는 강한 측풍으로 인해 활주로 중심선을 이탈하여 활주로에서 수백 미터 떨어진 12미터 깊이의 골짜기로 떨어졌다. 사고 이후 항공기는 화재가 발생했으나 승무원 5명과 승객 110명 모두 탈출에 성공했다. 기체는 심각한 손상을 입었고 폐기되었다. 사고기 기장은 이륙 과정에서 돌풍으로 중심선을 이탈하자 러더를 조작해 이를 맞추려고 했으나 이어진 돌풍에서 러더 조작을 포기하고 틸러를 조작해서 중심선을 맞추려 했고 틸러로 스티어링 조작이 된 상태로 옆으로 미끄러져 활주로를 이탈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