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7일 새벽 휘몰아치던 폭풍우가 잠잠해진 바다 위... 조업 중이던 어부들이 그물을 건져 올리다 혼비백산하며 비명을 지른다. 그물에 걸려 모습을 드러낸 것은 팔이 잘린 젊은 여자의 시체! 피해자는 팔뚝섬의 보건 진료소장으로 부임해 일하던 간호사 조유림으로 사체 발견 당일 임기를 마치고 서울로 떠날 예정이었는데... 때마침 여름휴가를 떠나던 중 폭풍우로 인해 팔뚝섬에 난파당한 탐정과 탐정 보조가 사건을 조사하게 되고 팔뚝섬 마을 주민 5명을 용의자로 소환한다. 과연 괴기한 사건의 진실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