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소원이든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전설의 드래곤볼'이 흩어져 자취를 감춘 후, 그 신묘한 빛이 발견되지 않아 추종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은 지도 수개월! 삼장법사와 요괴들도 그 행방을 알지 못해 길을 헤매고 있었는데... 서기 이천십칠년 유월, '전설의 드래곤볼'은 아시아의 낯선 땅, '베트남' 어딘가에서 그 신묘한 빛을 내뿜기 시작한다...! 이 사실을 모른 채, 여전히 떠돌고 있는 삼장법사와 요괴들에게 때마침 찾아온 낯선 방문자들이 있었으니... 드래곤볼의 빛을 쫓아 나메크 성에서 지구까지 온 우주 최강 능력자, '피콜로'와 지구 최강 능력자가 되기 위해 소림사에서 도망쳐 나온 동자승, '크리링'...! 낯선 일행들의 합류에 망설이기도 잠시, 그들의 강력한 힘으로 드래곤볼의 위치를 파악한 삼장법사와 요괴들은 새로운 일행들과 함께 '전설의 드래곤볼'을 찾아 '베트남'으로 떠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