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층에서 발생한 이상 사태. 강화종으로 진화해 지성을 가진 몬스터의 습격으로 치구사의 겨우살이에게 기생당해 몸을 침식당했다. 벨 일행보다 먼저 강화종을 만나 피해를 입은 루비스의 조언을 듣고 벨 일행은 지상으로 올라가지 않고 강화종을 토벌함으로써 치구사에게 기생한 겨우살이의 원흉을 끊어내고. 강화종에 의한 새로운 피해자를 미연에 방지하는 길을 선택한다. 하지만 모험가들이 고심 끝에 신중하게 세운 전략도 교활한 몬스터에게는 전부 상정한 범위 내의 일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