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계를 통치하는 신선, 팔선 위에 군림하는 삼황 중 한 명인 서왕모 하쿠슈린. 어렸을 때 그녀는 고아가 됐지만 안계관에서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생활하고 있었다. 안계관은 팔선 중 한 명 칸쇼리가 운영하는 복지 시설로, 하쿠슈린은 칸쇼리의 아들 산우를 가족처럼 잘 따르고 있었다. 어느 날, 병에 걸린 산우의 어머니가 위독한데도 아버지인 칸쇼리는 집에 돌아오지 않고...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안계관을 찾은 아버지에게 산우는 분노를 표출하지만, 아버지의 목적은 하쿠슈린을 데려가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