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조 일행은 리우가 새긴 원한을 풀어주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그것은 예배당에 대해 반기를 든다는 위험한 결단이기도 했다. 예배당과 시시도, 그리고 사다 일파의 음모에 둘러싸여 사면초가인 가운데, 일행은 이사리자와와 함께 아편을 수색했다. 하지만 소지 단 한 명만은 예배당의 수녀와 나눴던 말을 마음속에 숨기고 있었다. 유엔은 어째서 라이조를 감싸는 것인가. 소지가 이를 추궁하자, 유엔은 주머니에서 짓씹은 금화 하나를 꺼내며 마츠미네와 리벤지야의 이면에 숨겨져 있던 진실을 밝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