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녀석하고 싸우고 올게'라고 아키네에게 선언한 아오노. 아오노와 사에키는 아무도 없는 밤의 공원에서 마주했다. 그날 밤, 사에키가 고백한 사실을 아온노는 용서할 수 없었다. 사죄의 말만 반복하는 사에키에게 아오노는 감정을 부딪친다. 사에키와의 연주가 즐거웠던 것, 자신에게 없는 것을 갖고 있는 사에키를 질투했던 것. 아오노는 사에키의 고백을 들었을 때 그 모든 것을 배신당한 것 같이 느꼈다고 말했다. '사에키 나오로서, 내 앞에 서서 말해!'. 아오노는 사에키를 추궁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