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젤이 프라우렘에게 마왕국 내부에서 불온한 움직임이 있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마왕의 딸인 왕희 유리와 그녀의 측근인 귀족 영애들이 큰나무 마을로 병력을 보내고 있다는 소식이었고... 이를 들은 프라우렘은 한 가지 계책을 생각해냈다. 결과적으로 큰나무 마을에 체류하게 된 유리와 귀족 영애들. 처음에는 당황스러워했지만 곧 그녀들은 마을에서의 매력적인 생활에 완전 적응했다. 그런 가운데 새로운 이주자로 '산 엘프' 무리가 들어오면서 점점 북적거리게 된 큰나무 마을. 그렇게 평화로운 일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루의 컨디션이 안 좋아지자 히라쿠는 근심에 싸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