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권은 다시 제갈량을 불러 그의 계책을 듣고 전쟁을 치르기로 마음을 굳힌다. 하지만 장소는 조조 를 친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니 투항을 권고하고 손권은 강동이 분열될 것을 염려한다. 이일로 주유는 집으로 돌아오고 문신과 무신들이 번갈아 찾아와 자신들의 의견을 말하며 손권에게 잘 말해 달라 부탁 한다. 마지막에 노숙과 제갈량이 찾아오고 주유는 거짓으로 투항할 것이라 말한다. 이를 눈치 챈 제갈 량은 없는 이야기를 꾸며내 주유를 자극하여 조조를 증오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