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분 1998-02-20 금 대학원 석사 논문으로 지하철 치한을 소재로 정한 주인공 정수(김혜수)는 현장 취재하려 한다. 지하철 치한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관찰하던 정수는 우연히 가까이서 여자가 치한에 의해 성폭행을 당하는 현장을 목격하고 공포에 휩싸인다. 어두운 거리 조차 혼자 걷지 못할정도로 공포가 생긴 그녀는 논문을 도중에 관두려 한다. 그러던 중 논문의 자료에 대해 형사의 도움을 받고 대학교 도서관에서 멀쩡한 모습으로 직무를 보는 치하철 치한을 본 그녀는 모아놓고 관찰한자료를 바탕으로 논문을 완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