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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 원숭이와의 '스로 고 넛' 경기에서 쓰디쓴 패배의 맛을 본 그러그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팀원들을 훈련시키기로 한다. 그러나 팀원들은 그러그의 뜻대로 움직여 주지 않고, 결국 그러그는 중요한 건 이기는 게 아니라 팀원이 하나가 되어 함께 즐기는 것이란 걸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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