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개발부가 주최하는 회식이 열리게 되었다. 허나 여기에 간부인 카뮬라가 동석하게 되면서 사태는 매우 까다롭게 되어버리고 말았다. 간부가 있는 자리라 조심스러운 분위기인 가운데, 쿠로이츠는 사고 없이 회식을 이어나가려 했으나 그만 상사인 사다마키 박사와 괴인 설계 사상에 관련해 논쟁이 붙고 말았다. 괴인들도 각자의 이야기를 늘어놓게 되면서 회식 분위기는 점점 수습할 수 없을 정도로 과열됐다. 다음 날 아침, 술에 취해 곯아떨어졌던 울프가 눈을 뜬 곳은 쿠로이츠의 방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