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잃고 술주정뱅이 아버지와 단둘이 살아온 당삼은 늘 어머니를 그리워하지만 당삼의 아버지는 좀처럼 어머니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지 않는다. 당삼은 혼사(魂师)가 되는 꿈을 이루기 위해 아버지를 떠나 혼사학원에 가겠다 결심하고, 아버지는 당삼의 쌍생무혼을 각성시켜 주며 당삼이 최강의 혼사가 되면 그동안 감춰온 어머니에 대한 모든 걸 알려주겠다고 약속한다. 사란객 학원에 입학한 당삼은 소무, 대목백 등 마음이 맞는 친구들을 만나 최강의 혼사가 되기 위해 수련에 몰두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