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5년 중국의 어느 도시. 경극 배우인 관옥루(적룡 분)는 자신이 속한 극단의 극단주 윤남정이 자기 아내에게 찝적거리자, 극단주가 소유한 무술장에 들어가 그의 부하를 혼내주며 경고한다. 앙심을 품은 극단주는 그를 함정에 빠뜨리고, 결국 관옥루는 양 눈을 찔린 채 비참하게 죽고 만다. 얼마 후, 그의 동생 관소루가 복수를 하기 위해 도시에 나타난다. 형을 죽음에 빠뜨린 극단주, 그리고 그와 한 패인 도시의 세력가들인 봉개산, 김지전, 고홍도, 호호성 사령관을 단신으로 맞서야 하는 상황. 이때 형수의 동생이자 자신의 옛 연인 화정방의 도움을 받아 피의 복수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