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특수 부대 소총수 '버튼'은 여러 나라에서 전쟁을 치른 후 고국으로 돌아오지만, 참혹했던 전쟁의 기억으로 끝없는 악몽에 시달리다 결국엔 공원을 전전하며 노숙생활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버튼은 아버지의 친구이자 전직 특수 부대 소령 '팩'을 만난다. 참전 용사들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모임을 만들어 적극적으로 돕던 팩은 버튼을 보자마자 그에게 흔쾌히 방을 내어준다. 모임이 끝난 뒤, 딸을 도와주러 가야 한다며 사라진 그는 의문의 갱들에게 살해당한 채 주검으로 발견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