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모터싸이클 경주선수였던 아랑은 10살 된 아들 포키와 함께 가난하나마 즐겁게 살아간다. 어느 날 아랑의 친구 교룡이 포키를 CF모델 선발대회에 데려갔다가 10년 전 아랑과 헤어져 미국으로 이민갔던 포포를 만난다. 포키는 대회에서 모델로 선발되고 아랑은 계약을 하러 갔다가 포포를 만난다. 10년 전 아랑의 아이를 임신 중이었던 포포는 아랑과 말다툼 끝에 사고를 당하고, 포포의 어머니는 아이가 유산되었다며 그녀를 속인 후 아이를 고아원에 맡긴 것이었다. 포키가 자신의 아들인 것을 알게 된 포포는 포키를 미국으로 데려가려 하지만 포키는 아빠와 떨어지지 않으려 한다. 아랑은 다시 한 번 가족을 이루어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해 모터싸이클 경주대회에 다시 나서고, 미국으로 돌아가려던 포포도 경기장에 모습을 나타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