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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도 국적도 다른 동갑내기 마르테와 재호, 둘은 각자의 일상을 편지로 나눈다. 오랜 외국 생활 끝에 귀국한 재호는 가족들의 일상을 기록한다. 마르테 역시 노르웨이에서 가족의 생활을 담는다. 그러면서 둘은 자연스럽게 어머니에 대한 기억과 추억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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