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시청경비부 경호과에 소속하고 있었던 레이는 어떤 고발사건 때문에 민간 경비 회사·간토종합 경비에 좌천되었다. 그곳은 경시청의 의뢰를 받아 경찰에서는 할 수 없는 민간 VIP경호를 하는“어둠의 SP”회사. 레이의 일은 호위 대상자의 연인이 되어 경호대상인 본인 조차 모르게 보호하는 “완전비밀경호”이다. 그런 그녀에게 새로운 미션이 돌아왔다. 이번의 대상자는 유명 정치가의 손자·시라이시. 그에게[너의 아이는 나의 것. 나의 아이도 나의 것]이라는 기묘한 편지가 왔다. 보육사와 신원을 속여서 시라이시에 접근한 레이는 그의 옛 여친인 히바리라고 하는 여성에게 의혹의 눈을 돌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