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대해 별 희망을 갖지 못한 채 청춘을 도박으로 소진하고 있는 아무. 어느 날 그는 거액의 돈과 함께 청부살인일을 제안받는다. 13살 때 만난 남자 서문과 사랑에 빠져 전문털이범이 되는 카문. 그녀는 마약 밀매에 손을 댔다가 감옥에 가게 된다. 출소 후 킬러로 변신한 그녀. 킬러가 된 뒤에 아무는 직접 살인을 할 용기가 없어 하다가 킬러 카문을 만나게 된다. 슬픔을 간직하고 있는 카문에게 어느덧 사랑을 느끼는 아무. 하지만 카문은 아직도 13살 때의 사랑 서문을 잊지 못한다. 카문을 사랑하게 되면서 아무는 카문을 대신해 살인을 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