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대통은 나이 어린 아영을 사랑하지만 가슴 속에 접어두고만 있던 중 인신 매매조직에 납치될뻔한 아영을 구해낸다. 한편, 라대통의 친구 맥아는 우연한 기회에 소취를 알게 되어 그녀를 아내로 맞이할 결심을 하게 되지만 자신이 창녀임을 고백치 못한 소취의 마음은 무겁기만 하다. 맥아와 소취의 결혼에 친구들에게 소개 시키는 자리에서 소취와 잠자리를 함께 한 친구가 있어서 소취의 직업이 밝혀지지만 맥아의 열정은 모든 것을 이해하고 결혼식을 올리기까지에 이른다. 그러나 신방을 차리기도 전에 매춘조직이 들이 닥쳐 소취를 빼앗으려하자 맥아등은 완강히 싸웠으나 역부족으로 신혼 부부가 그 자리에서 살해되고 만다. 이에 분노한 라대통은 단신 폭력 소굴로 쳐들어가 두목을 때려 높히고 맥아와 소취의 복수를 하고, 그의 용감함에 반한 아영을 품에 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