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발생한 웃는 남자 사건'은 '웃는 남자'로 불리는 엘리트 해커(Elite hacker)가 저지른 테러, 웃는 남자 사건. 기상 캐스터가 도시 광장에서 일기예보를 생방송으로 진행하고 있는 현장에 어느 청년이 유명 기업 '세라노 제노믹스'사(社)의 사장을 붙들고 총기로 위협하며 나타난다. 행인들이 놀라 도망치고 전국으로 영상이 중계되는 가운데 청년은 사장에게 "그렇다면 저 카메라 앞에서 진실을 밝히십시오"라고 외친다. 중계 영상에서 청년의 얼굴이 있어야 할 자리엔 그림이 덧씌워져 얼굴을 알아볼 수 없는데, 이는 청년이 실시간으로 방송국의 전산망을 해킹해 영상을 조작했기 때문이다. 덧씌워진 그림은 모자를 쓰고 웃는 소년의 얼굴 주위에 "내가 하고 싶은 것은 귀머거리에 벙어리 행세를 하며 지내는 것이라고 생각했다"("I thought what I'd do was, I'd pretend I was one of those deaf-mutes")는 영어 문장이 원형으로 쓰여 있는 것으로, 이 그림 때문에 청년은 '웃는 남자'로 불리게 됐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