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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구의 절반이 대도시에서 살아가고 있다. 효율성의 이름으로 공간은 구획되지만 정작 인간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은 도시 중심에서 점점 멀어져 간다. 덴마크의 도시공학자 얀 겔은 이렇게 삭막해져가는 대도시 속에서 좀 더 나은 삶을 위한 공간을 고민한다. 자동차가 아닌 인간을 위한 공간을 꿈꾸며, 뉴욕, 다카, 멜버른, 충칭 등에서 그의 작지만 위대한 실험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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