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마키는 신청곡이나 사연이 담긴 엽서 한 장 오지 않는 심야 프로그램 라디오 PD이다. 덕분에 청취율의 문제로 프로그램이 개편되며 1달간 휴가를 가지게 된다. 지친 타마키는 우연히 자기를 라디오 PD로 만들어 준 작은 소년의 추억을 떠올린다. 타마키가 불의의 사고로 병원을 찾게 되던 중학교 2학년의 여름, 병원 내 점심 방송을 담당하는 모든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던 DJ 타로. 덕분에 타마키 역시 힘든 병원 생활을 이겨나가게 되며 타로와 타마키는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는데..